2016년 1월 22일 금요일

스마트카

 대한민국 평범한 직장인인 내가 언제쯤 스마트카를 타 볼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으로 부터 출발했다.

 무인카는 당장 경험해 볼수도 없고, 운전을 서포트 해주는 기능을 써볼 수는 있으나, 가격이 1억원이상되는 고급차들..

 내가 가진 리소스 분석.. 가지고 있는 기술은 영상처리, 머신러닝.. 필요한 것은 카메라 몇개와 GPU달린 노트북(이건 가지고 있고)..  할 수 있겠는데.. 라는 생각은 들지만.. 매일 되는 야근과 주말 출근, 얘들에게 좋은 아빠도 되야하고..  남는 시간은 얘들 자고 나서 하루 1~2시간. 주말 얘들 낮잠자는 4시간... 모르겠다 일단 시작하고 보자...

 일단 카메라 선택 부터. 마침 샤오미에서 블랙박스 카메라가 싸게 나왔다..ㅎ 샤오미 액션캠을 사서하려고 했었는데.. 근데.. 아직 국내 출시전... 해외 직구터 해야겠다...335위안이니.. 6만천원.. 두개 하고 배송비까지 하면 13 만원정도 써야 겠다..ㅜ 와이프에게는 일단 물건도착하면 블랙박스 달려고 구매했어.. 라고 얘기할 생각이다...ㅋ (카메라가 앞뒤에 한개씩 안달고.. 앞에 두개 다는게 함정..)





 원래 초기 생각은 아래처럼 진행하는거였다..
1. 전면에 스테레오 카메라로 Depth 영상 생성
2. 크리티컬한 부분(신호, 차선)은 영상처리 후 정보량 압축 
3. 엑셀레이터,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 각도 추출
4. 출퇴근 길 왕복 10회 후 data 학습, 학습 시키지 않은 영상 시뮬레이션

 그런데 1번이 카메라 구매 때문에 좀 늦어질 거 같으니, 3번 부터 진행해야겠다.
처음엔 가속도 센서를 스티어링 휠, 엑셀, 브레이크 3개 정도 달고, 아두이노로 계산하려고 했는데, 조금 검색해보니 obd2 단자에서 추출 가능할 거 같았다. 

 다행스럽게도 내차가 (sm5 2010년식) 스티어링 각도를 뱉어 내고 있었다. 자세제어장치가 옵션이었는데, 그게 달려있으면 스티어링 각도를 알 수 있다고 한다. 



 obd2에서는 아래처럼 다양한 값들을 가져올 수 있다. (루카스 블랙박스의 설명서 중)



 가속도 센서 달고 아두이노로 뽑아서 계산하는거보다는 obd2 에서 값을 가져오는게 작업량은 훨씬 적겠지만.. 문제가 아예 없는것은 아니다. 
 일단 위 obd2 예는 루카스 블랙박스에 연동했을때 나오는 값이고(사면 해결되는 문제지만 가격이)가격이 싼 elm 327제품은 스티어링 회전각이 data에 없었다. 


 일단 여러 제품들이 있는거 같으니, 조금더 검색을 해보고 없다면, obd2 단자의 전압값을 아두이노로 읽어야 할 수도 있을 거 같다. 위 로그 data는 내보내고 있을테니.. 그리고 0.5초 단위 출력이 아니라 0.1초 이하 단위 출력이 필요 할 거 같기도 하다. (샤오미 블박 영상은 60hz 이니 6 scene정도로 누적 처리하고, 10hz단위로 학습한다고 하면..) 결론은 직접 만들어야 하는것인지.... 각 단자의 출력등을 조사하고 하려면 그것도 만만치 않을꺼 같은데 고민이다. (2016년 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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